
싱가포르 센토사레저그룹이 지난 16일 센토사섬 새 관광명소와 향후 계획을 발표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.
이날 간담회에서 수잔 앙 센토사레저그룹 총괄디렉터는 "최근 한국인 사이에 싱가포르가 새로운 휴양지로 떠오르면서 센토사에 대한 관심 또한 크게 높아지고 있다"며 "2010년 싱가포르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이 전년 대비 33.1% 증가했으며 이 중 3분의 1가량이 센토사섬을 다녀갔다"고 말했다. 그에게 센토사섬 새로운 관광명소와 향후 계획에 대해 들어보았다.
-센토사레저그룹은.
▶센토사레저그룹은 센토사섬 토지를 소유한 정부기관으로 센토사섬 레저비즈니스를 총괄하고 있다. 센토사 골프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센토사 코브라는 거주지역도 운영하고 있다. 또 케이블카 회사인 마운트페버케이블 지분 50%을 소유하고 있다. 그 밖에 관광명소 4~5곳을 직접 소유ㆍ운영하고 있다. 식음료 판매 매장도 10여 곳 운영하고 있다.
-새로운 변화는.
▶최근 2년 동안 센토사에 호텔, 놀이시설 등 새로운 관광명소가 많이 늘었다. 가장 큰 변화가 있는 곳은 리조트 월드 센토사. 여기에서는 유니버설스튜디오와 카지노, 호텔 4개를 운영하고 있다. 또 지난 1월에 개장한 센토사 보드워크를 추천한다. 센토사 보드워크는 센토사섬과 본토를 연결하는 700m 길이 보행자 전용도로다. 센토사 보드워크로 싱가포르 항구의 아름다운 전경을 감상하며 센토사까지 걸어서 건널 수 있다.
센토사 라이드라는 셔틀서비스도 최근에 선보인 프로그램이다. 이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주요 명소에서 센토사로 연결하는 투어서비스로 오차드로드, 마리나베이, 차이나타운 등에서 탑승할 수 있다. 오차드로드에서 약 20분 소요된다.
-또 다른 변화는.
▶샹그릴라가 운영하는 샹그릴라 라사 센토사가 지난 1년간 대대적인 리뉴얼을 마치고 올해 1월 재개장했다. 또 멀라이언타워 바로 옆에 모벤픽 호텔이 새롭게 개장할 예정이다. 아이플라이는 싱가포르에서 유일한 실내 스카이다이빙 시뮬레이션으로 최고 흥미를 제공할 것이다. 또 세계 최대 규모 롤러코스터가 개장을 앞두고 있다.
-센토사 플레이패스는.
▶센토사 플레이패스는 티켓 한 장으로 센토사 내 13가지 명소를 즐길 수 있는 자유이용권이다. 이 패스를 이용하면 최대 60%까지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.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하는 불편이 사라지게 됐다.
-센토사를 즐기는 방법은.
▶센토사섬에서 보다 오랜 시간 머물기를 권하고 싶다. 센토사에서는 유료 관광명소도 있지만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곳이 많기 때문이다. 흥미로운 동물 쇼와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. 바클레이스 싱가포르오픈이 개최된 18홀 규모 골프코스도 두 곳이나 있다. 이처럼 센토사에서는 고비용으로도, 저비용으로도 다양한 관광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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